초록

[한글]

<(사진판) 윤동주 자필 시고 시집>(1999)을 저본으로 하여, 기존 유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의 오류를 바로 잡고 새로 원전을 확정하여 엮었다. 일반 독자들을 대상으로 편집되었으며, 새로 확정된 원전을 충실히 수록하면서도 어휘 및 표기법의 일부를 오늘날의 우리말에 맞게 다듬어서 싣게 되었다.
윤동주가 생전에 남긴 모든 글들을 수록했다. 수록된 작품 형태는 이미 출간된 다른 유고 시집들과는 상당 부분 다른데, 먼저 작품의 수록 순서는 원칙적으로 작품이 완성된 시기에 따랐으며, 미완성, 삭제 시편 및 산문은 별도로 묶어 수록하였기 때문이다.
각각의 작품 아래에는 원고에 분명히 밝혀져 있거나, 연구를 통해 추정한 탈고 시점을 부기하였으며, 독자의 작품 이해를 돕기 위해 일부 어휘에 대한 풀이를 '어휘 풀이'편에 덧붙여 놓았다.


저자소개

윤동주 - 1917년 12월 10이 만주의 북간도, 명동촌에서 부친 윤영석과 모친 김룡의 맏아들로 태어났다. 고향에서 명동소학교와 은진중학교를 거쳐 평양 숭실중학교에 편입했으나 신사 참배 거부 문제로 이 학교가 문을 닫는 바람에 한 학기 만에 고향으로 다시 돌아와 광명학원에 편입, 중학부를 졸업했다.
1938년 봄 연희전문 문과에 진학, 이곳에서 최현배 선생에게 우리말을, 이양하 선생에게 영시를 배웠으며 이 시절 후배 정병욱과 깊이 교우했다. 1942년 봄 일본으로 건너가 동경 입교대학 영문과에 입학했으나 한 학기만 다니고 같은 해 가을, 경도의 동지사 대학 영문과로 옮겼다. 1943년 7월 14일 고종 송몽규와 함께 독립운동 혐의로 일경에서 체포되어 이듬해 봄 징역 2년을 언도받고 일본 복강형무소에서 복역하다가 1945년 2월 16일 새벽 순절했다.
1941년 졸업 기념으로 자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출간하려다 실패, 시고집 3부를 작설하여 그중 1부를 정병욱에서 주었다. 윤동주의 유고는 1948년 2월 동생 윤일주와 지기 정병욱이 윤동주의 자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소재 19편과 유작 12편을 묶어 유교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초판)를 출간하면서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1955년 초판본에 유작 62편을 추가, 중판을 편집, 출간했고 1976년에는 여기에 유작 23편을 추가해 3판본을 출간했다. 3판본에 추가된 도함 85편의 작품은 모두 1948년 12월에 누이동생 윤혜원이 간도에서 가지고 온 작품을 추려낸 것이었다. 하지만 윤동주 연구의 1차 자료인 윤동주의 육필 시고 자체는 일부를 제외하고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다 1999년 3.1절을 기념해 <(사진판) 윤동주 자필 시고전집>이 출간됨으로 세상에 처음 드러냈다.

홍장학 -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연수원을 졸업하고 서강대학교에서 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79년 서울 영일고에서 국어 교사 생활을 시작했으며, 1998년부터 모교인 동성고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