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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 / 오에 겐자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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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명] : 飼育
[저자(한자)] : 大江健三郞
[해제] <사육>은 일본의 두번째 노벨 문학상(1994) 수상 작가인 오에 겐자부로(1935~)가 동경대학 불문과 재학 중에 발표한 중편소설로, 그에게 일본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아쿠타가와상(29회, 1958년 상반기)을 안겨준 작품이다. 이 작품으로 오에 겐자부로는 전후 신세대 작가로서 확고한 위치를 굳히게 된다.
태평양전쟁이 막바지에 이른 무렵, 격추된 비행기에서 미국 흑인 비행사가 낙하산을 타고 어느 산촌 마을에 낙오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흑인 병사가 나타나기 전까지 이 마을은 어른과 아이의 세계가 분리되지 않은 평화로운 세계였으나, 이 흑인 병사의 출현으로 어른과 아이의 세계가 점차 분리되기 시작한다. 흑인 병사를 포로로 취급하면서 짐승을 다루듯이 사육하고, 결국 흑인병사는 ‘나’의 아버지가 휘두른 도끼에 맞아 죽게 된다. ‘나’도 아버지가 휘두른 도끼에 손을 다쳐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깨어난다. 전쟁과 주인공의 내적인 성장이 푸가(대위법적 모방의 기법을 사용하는 악곡 형식)를 이루고 있다는 평가(에토 준)처럼, 이 작품에서 흑인병사를 도살하고 주인공 ’나’의 손가락에 부상을 입힌 손도끼는 앙팡테리즘으로부터 결별하려는 작가 자신의 의지를 상징하고 있다.
<사육>의 시대적 배경이 태평양전쟁 말기라는 점을 고려할 때 , 흑인으로 상징되는 원폭 투하의 검은 이미지. 평화로운 산촌 마을의 붕괴로 상징되는 일본의 재앙, 어른들과 소년들의 대립, 전전 세대와 전후 세대의 결별, 어른들이 저지른 검은 재앙과 후유증, 피폭문제, 패전으로 인한 여러 가지 사회 문제 등을 다음 세대의 주체가 되는 소년들이 이어받아 사육하게 된다는 이미지가 이 작품의 제목에 함축되어 있다. <사육>은 전쟁과 전쟁이 가져온 잔혹한 상흔을 어린 아이와 어른의 세계의 대비를 통해 정면으로 취급하여, ‘한계상황’에 처한 인간성의 보편화를 시도한 실존주의적 성격의 소설로, 전후 일본의 정신적 원형을 이해하는 데 빼 놓을 수 없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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