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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이자 및 화폐의 일반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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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명] : The General theory of employment, interest and money
[저자(영문)] : Keynes, John Maynard, 1883-1946
[해제] 자유분방한 사상과 현실 문제를 재미있게 풀이하는 경제학 강의로 인기가 있던 케인즈(John Maynard Keynes)는 영국 수상의 경제보좌관으로 활약했다. 또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의 창설을 위한 노력에서 알 수 있든이 그는 경제학을 이론으로만 보지 않고 현실에 적용하려고 노력하였던 학자였다. 케인즈를 결정적으로 유명하게 만든 것은 바로대공황이었다. 아담 스미스 이래로 경제학의 밑바탕을 이루었던 ‘보이지 않는 손’의 신화, 즉 자유방임시장의 무한한 번영이라는 명제를 뒤집으면서 성립된 케인즈의 경제학이 흔히 케인즈 혁명이라 불리어지게 된 것은 광황이 일어남으로써 경제현상에 대한 그의 분석이 빛을 보게 되었기 때문이다.
대공황기 증권거래소에서 주식이 폭락하여 주식의 총 가치는 공황이전의 약 870억 달러에서 190억 달러로 하락하였다. 무려 680억 달러가 사라져버린 것을 계기로 <고용, 이자 및 화폐의 일반이론>이라는 케인즈의 저작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된다. 책에서 케인즈는 이전의 서구 경제학을 지배해 온 자유방임의 사상, 즉 개인의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판단에 맡겨도 ‘보이지 않는 손’이 자동적으로 수요와 공급을 조절하고 고용을 창출하며 경제적 발전을 이룩할 수 있다는 자유방임주의의 몰락을 공식화하였다. 자유방임만이 경제에 대한 가장 적절한 해결책이었던 당시에 정부가 개입함으로써 기업이 해고한 노동자들을 다시 고용하고, 이에 따라 고용된 노동자들의 소득이 다시 상품의 구매로 전환되어 기업의 생산과 투자의욕이 되살아나는 케인즈의 새로운 방식이 공황이라는 현실문제의 가장 유효한 해결책으로 등장한 것이다. 또한 경제의 세 주체인 가계, 기업, 정부를 개별적으로 연구하여 그들 사이의 상호의존 관계만을 보던 경제하그이 시야를 사회 전ㄴ체로 확대시킨 것 역시 케인즈의 업적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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