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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역사 / 스티븐 호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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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명] : (A) brief history of time
[저자(영문)] : Hawking, S. W. ­(Stephen William), 1942-
[해제]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현재 케임브리지대학의 교수이며, 잘 알려져 있다시피, 루게릭병(근육 무력증)이라는 불치병에 걸려 전신이 마비되는 병에 걸렸다. 1985년부터는 기관 절개수술까지 받아 음성 합성기를 통해서만 대화가 가능한 지경일 뿐 아니라, 손끝으로 휠체어에 연결된 특수 컴퓨터를 조종하여 모든 연구활동을 수행하면서도 우주에 관한 3대 이론을 제창한 바 있는 ‘인간 승리’의 주인공이다. 그는 우주의 비밀에 가장 가까이 접근하고 있는 이 시대 최고의 지성으로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이 책은 원래 방대한 분량의 『시간의 역사』가 극히 소수의 전문가들만이 이해할 만한 형태로만 나와서 대중의 접근이 쉽지 않다는 점을 보완하여, 과학적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요약한 책(A Brief History of Time)이다.
대관절 우주는 어디서 왔을까? 우주는 어떻게 어떤 원인으로 시작 되었을까? 우주에 종말이 올 것인가? 그렇다면 어떻게 올 것인가? 우리가 한번 쯤 가져보았을 만한 이런 의문들을 아이슈타인의 유명한 방정식 E = mc2만을 사용, 다른 수학적 공식들을 쓰지 않고서 다루고 있다. 이 책과의 만남은 원자와 별의 중간에 자리한 우리에게 극히 작은 세계와 극히 큰 세계에 대한 이해를 가져다 줄 것이다.
특히 이 책은 『시간의 역사』와 호킹의 생애를 담는 영화를 염두에 두고 다시 편집한 것으로, 『시간의 역사』를 영화로 보게 될 관객들에게 그 배경을 알려주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물리학, 천문학, 우주론 등의 첨단 분야의 연구에 얽힌 호킹 자신의 전기적 사실들, 그리고 우주론과 양자론의 연구로 끌려들어간 실제 상황을 리얼하게 전하는데 초점을 맞춘 내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마치 그림 맞추기 놀이를 하듯이 호킹과 그 주변 인물 혹은 신변 잡사라는 단편들을 통해 『시간의 역사』의 전모를 파악하는데 적지 않은 도움을 주는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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