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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상영 일정 상세

http://library.yonsei.ac.kr/upload/moviesch/image/1480382029890.jpg
12월 정기 상영: 한번 더 해피엔딩
상영일 : 2016-12-28, 17:10 ~ 19:00
영화등급 : 15세이상 관람가 15세이상 관람가
장르 : 로맨스
감독 : 마크 로렌스
주연배우 : 휴 그랜트, 마리사 토메이
상영시간 : 106분

[12월 멀티미디어센터 정기 상영: 끝과 시작]

12월 27일 (화요일), 12월 28일 (수요일)
학술정보원 3층 멀티미디어센터 미디어 감상실에서
오후 5시 10분부터
'끝과 시작' 정기상영회의 두번째 영화 '한번 더 해피엔딩'를 상영합니다.
많이 보러오세요 :)

blush방학에는 오후 5시 10분에 상영을 시작하니, 이 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소개글]

이번 영화 '한번 더 해피엔딩'의 원제는 'the rewrite' 고쳐쓰기, 입니다. 주인공 키스 마이클스(휴 그렌트 역)는 아카데미 상을 받은 유명한 각본가입니다. 허나 그것 또한 이제는 과거의 일입니다. 지금은 집에 전기세도 못 내는, 한물간 작가입니다. 당장의 공과금이 필요한 그는 동부의 별볼일 없는 도시의 대학교수직을 맡기로 합니다. 적당히 시간을 보내면서 생활비를 벌 요량으로 시작되는 그의 생활이지만, 거기서 그는 인생에서 가장 대대적인 '고쳐쓰기'를 하게 됩니다.

한물간 인물의 인생 다시보기는 어찌보면 다소 진부한 인물과 감성일수도 있습니다. 마크 로렌스 감독의 전작 '그 남자 작곡 그 여자 작사'의 설정과도 다소 비슷한면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 영화를 추천하는 이유는 다가오는 해에는 우리 모두가 해피엔딩을 향한 올해의 '고쳐쓰기'를 하게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입니다.

생각보다 '고친다' 라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이미 완성된 작품이나 결과물을 '다시 고치는 것'은 더욱 어렵습니다. 섣불리 건드렸다가 망치지는 않을지의 걱정이 앞서고, 막상 고치려고 하면 어디서 어느 지점부터 어느만큼 고쳐야하는지의 의문이 생깁니다. 애당초 이미 '완성'했다고 한번 방점을 찍었는데 고치는 것에 과연 의미가 있을지도 불투명합니다.

어렵게 마음을 먹고 실제로 고치려고 한다면, 잘못과 문제점을 인지해야 합니다. 그 문제를 똑바로 마주하고 받아들이고, 과거의 자신을 지금의 자신과 분리하면서 익숙하지 않은 선택을 해야합니다. 때로는 자신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인정하기도 해야합니다. 하지만 고쳐야만 바뀌어야만 느끼고 볼 수 있는 것들도 있습니다. 이때 '고친다'라는 것은 나를 평가하고 바로 잡으려는 것이 아니라, 이전과는 다른 자신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됩니다. 비록 성공적인 결과를 위한 설명서나 표본은 없지만 최대한의 '해피엔딩'을 바라면서 나아가면, 그것이 살아가는 것, 우리의 최선이 아닐까라는 메시지를 이 영화를 통해 나누고 싶습니다.
 

-연시 10기 박효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