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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멀티미디어센터 정기 상영: Old but Good Musicals]
1월 10일 (화요일), 1월 11일 (수요일)
학술정보원 3층 멀티미디어센터 미디어 감상실에서
오후 5시 10분부터
'Old but Good Musicals' 정기상영회의 두번째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를 상영합니다.
많이 보러오세요 :)
[소개글]
사랑에 빠져보신 적이 있나요? 사랑이 마음을 가득 채우고 넘쳐 흘러서 새어 나오는 웃음을 주체하지 못하는 그 기분은 그 어떤 것보다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사랑에 겨운 그 순간에는 천둥 번개가 쳐도 세상이 나를 위해 박수쳐주는 것만 같고 비가 오면 미친 듯이 그 비를 맞으며 뛰어다니고 싶기도 하죠.
ᅠ이 영화의 주인공 돈 락우드(진 켈리)가 캐시 샐던(데비 레이놀즈)과 사랑에 빠져 비를 맞으며 부른 'Singing in the Rain'은 사랑에 빠져버린 그 벅차오르는 마음을 너무나 순수하게 보여줍니다. 품위를 최고로 중요시하는 할리우드의 인기 배우인 돈 락우드가 비를 맞으며 바보 같은 표정으로 빗속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은 우리에게 사랑에 빠진 것만 같은 기분을 흠뻑 선사해줍니다.ᅠ
<사랑은 비를 타고>는 무려 1952년에 개봉한 뮤지컬 영화입니다. 1952년이라니 까마득한 옛날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뮤지컬 영화 중 최고의 걸작으로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영화의 배경은 헐리우드가 이제 막 유성영화의 시대를 맞이한 1920년대 말입니다. 돈 락우드는 영화 홍보를 위해 상대 여배우 리나 라몽(진 헤이건)과 연인 행세를 하지만 실은 그녀의 자아도취와 그가 과거 무명 스턴트맨 시절 무시당했던 기억으로 그녀에게 질려있습니다. 코스모 브라운(도널드 오코너)은 돈의 어린 시절과 무명시절을 모두 같이 한 절친한 친구이자 촬영장의 피아노 반주자입니다. 돈은 자신이 주인공으로 출연한 'The Royal Rascal' 시사회 파티를 가는 도중 팬에게 습격당해 우연히 캐시 샐던의 차를 얻어 타게 되면서 그녀와의 인연을 시작합니다. 우연히 헐리우드 세트장에서 다시 마주치게 되며 서서히 돈과 캐시는 서로에게 호감을 품게 되고 같이 힘을 모아 돈의 새 영화 '결투하는 기사'를 뮤지컬 영화 '춤추는 기사'로 바꾸는 과정을 거치며 깊은 사랑에 빠집니다.ᅠ
<사랑은 비를 타고>에서는 돈과 캐시의 사랑뿐만 아니라 20년대 꿈으로 가득 찬 헐리우드의 활기를 고전영화의 순수한 매력이 느껴지는 다양한 뮤지컬 시퀀스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최근에 개봉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라라랜드>의 모티프가 된 영화이기도 한 만큼 <라라랜드>를 인상 깊게 보셨다면 특히 이 영화를 추천드립니다. 물론 <라라랜드>를 보시지 않았더라도, 뮤지컬 영화에 관심이 없으시더라도 <사랑은 비를 타고>를 보러 오셔서 이번 기회에 그 매력을 발견해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