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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일정

영화상영 일정 상세

http://library.yonsei.ac.kr/upload/moviesch/image/1482902562089.jpg
1월 정기 상영: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상영일 : 2017-01-18, 17:10 ~ 19:40
영화등급 : 연소자관람가 연소자관람가
장르 : 로맨스
감독 : 제롬 로빈스, 로버트 와이즈
주연배우 : 나탈리 우드, 리처드 베이머
상영시간 : 150분

[1월 멀티미디어센터 정기 상영: Old but Good Musicals]

1월 17일 (화요일), 1월 18일 (수요일)
학술정보원 3층 멀티미디어센터 미디어 감상실에서
오후 5시 10분부터
'Old but Good Musicals' 정기상영회의 세번째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상영합니다.
많이 보러오세요 :)

[소개글]

영화는 뉴욕의 도시 풍경을 위에서 내려다보며 시작됩니다. 카메라는 점점 서쪽으로 흘러가고 도시의 어딘가에서 손가락을 부딪히며 내는 소리가 들립니다. ‘딱, 딱’. 그 소리의 근원은 웨스트사이드를 주름잡는 이탈리아계 미국인 갱인 ‘제트파’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대척점에는 푸에르토 리코 출신의 이민자들로 이루어진 갱인 ‘샤크파’가 있습니다. 이 두 집단은 웨스트 사이드를 두고 자리싸움을 벌입니다. 뮤지컬적 요소가 더해져 가벼운 몸놀림으로 현란하게 몸을 움직이며 싸움을 벌이는 제트파와 샤크파의 모습은 전혀 싸움처럼 느껴지지 않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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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제트파와 샤크파의 갈등 속에서 사랑이 싹트게 됩니다. 제트파와 샤크파의 댄스파티에서 제트파의 리더인 ‘리프’의 친구 ‘토니’, 그리고 샤크파의 리더인 ‘베르나도’의 동생인 ‘마리아’는 마치 운명처럼 만나게 됩니다. 토니와 마리아가 서로를 마주 본 순간, 배경은 사라지고 각자의 눈에는 상대방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영화라서 가능한 장면, 그 효과와 색감도 눈여겨보시길 바랍니다. 두 집단의 갈등 때문에 이 둘은 몰래 만나며 사랑을 노래하고 미래를 약속합니다.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서 가장 잘 알려진 노래인 ‘Tonight’이 흘러나오고 노래의 가사처럼 토니와 마리아의 만남은 마치 기적처럼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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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적도 잠시, 제트파와 샤크파의 갈등은 점점 더 폭력적으로 바뀌고 결국엔 서로를 죽이기까지 합니다. 싸움을 말리려던 토니도 그 싸움에 가담하게 되고, 싸움으로 남은 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상실감과 후회였습니다. 제트파와 샤크파는 사랑과 화합을 노래하던 목소리들을 제쳐둔 채 증오에 눈이 멀어 싸우다가 소중한 사람을 잃은 후에야 비로소 후회를 합니다. 마리아의 무너진 삶도, 이제는 전과 같이 되돌릴 순 없겠죠. 아마 시간을 되돌려도 그들은 마리아의 말을 듣지 않았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더 비극적으로 느껴집니다. 마리아의 울부짖음은 그녀 스스로의 마음 속과 싸움에 가담한 사람들, 또 관객들에게 공허한 울림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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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토니와 마리아의 비극적인 사랑이야기 외에도 이민자들과 원래 거주하고 있던 사람들의 갈등, 이민자와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 상호이해와 화합의 중요성과 같은 메시지들도 담고 있습니다. 또한 60년대의 패션과 젊음의 느낌, 날렵한 춤과 흥미로운 노래들 또한 놓칠 수 없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매력입니다. 뉴욕 웨스트 사이드의 차갑고도 뜨거운 이야기를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사색과 향유를 동시에 불러일으키는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였습니다.
- 연시 10기 최영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