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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멀티미디어센터 정기 상영: 감독들의 놀라운 데뷔작]
3월 14일 (화요일), 3월 15일 (수요일)
학술정보원 3층 멀티미디어센터 미디어 감상실에서
오후 6시 10분부터
'놀라운 데뷔작' 정기상영회의 두번째 영화 '아이 킬드 마이 마더'를 상영합니다.
많이 보러오세요 :)
[소개글]
::멀티미디어센터 영화 417. 아이 킬드 마이 마더::
자비에 돌란/ 자비에 돌란, 안느 도발/ 캐나다/ 2009년
학술정보원 3층 멀티미디어센터 미디어감상실
3월 14일 화요일, 3월 15일 수요일 18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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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미워해본 적이 있나요.
엄마를 마음 속으로 몇 번이고 죽여본 적, 있나요.
엄마가 음식을 먹는 모습, 엄마가 하는 말이 허무맹랑할 때,
엄마의 모든 행동들이 이해되지 않을 때,
왜 내 엄마는 다른 엄마들과는 달리 이렇게 나를 화나게 하는지.
당신 같은 사람이 내 엄마라서, 내 인생이 이렇게 망가졌다고.
엄마는 나한테 막무가내로 대하는데, 내가 언제까지 당신에게, 어린 시절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가 그렇듯, 마냥 웃음짓거나 눈물지어야만 하는지.
엄마, 나는 당신에게 크게 소리치며 화내면 안 되나요.
엄마, 당신은 나를 사랑하나요. 아닌 것 같아.
엄마, 당신은 엄마 자격이 없는 여자가 아닐까요.
그런 생각이 들었던 적,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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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젊은 엄마를 상상해본 적이 있나요.
몇 십 년 전의 엄마가 끄적였던 짧은 글이나,
몇 십 년 전의 엄마가 찍힌 사진을 본 적이 있나요.
엄마이기 이전의 그녀를,
아빠와 나를 만나기 이전의 그녀를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이루고 싶었던 꿈을 배불리 꾸었을, 그녀를 상상해본 적이 있나요.
더 좋은 사람을 만나 더 행복한 삶을 살고 있을 내 엄마를 생각해 본 적 있나요.
나같이 막 돼먹은 애가 아닌, 완벽한 아이의 웃음을 보며 행복해 할 그녀를,
그녀 인생에 걸림돌이 되었던 나를,
몰래 내 마음 속으로는 몇 번이고 난도질한 그녀, 그녀 역시 나를 수없이 난도질하고 싶었음을,
하지만 그게 딴 사람이 아니라 오로지 '나'이기 때문에 참았다는 것을,
어쩌면 내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단 한 번도 마주할 수 없을,
가장 완벽한 여자가 내 엄마였다는 걸,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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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내가 이만큼 컸습니다.
엄마를 사랑하지 않고 증오할 생각을 해 볼 정도로.
사랑이라는 단어가 가지는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 지도 모르고, 나는 항상 말했습니다.
엄마, 사랑한다고.
그 말을 들은 엄마는, 배시시 웃는 작은 아이에게 웃으며 대답합니다.
나도 사랑한다고.
지금 나는 과연 사랑을 알까. 아무것도 모르고 내뱉었던 그것이 엄청난 멍에가 되어 그녀를 옭아맬 수도 있다는 것을,
나는 과연 알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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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여섯 살 소년의 혼란과 애증이 제목과 포스터에 담긴 영화입니다. 설령 당신이 엄마와 살아가면서 단 한 번도 이 영화의 제목과 같은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영화가 주는 단 하나의 메시지는 당신을 뒤돌아보게 할 것입니다. 엄마, 우리가 세상에 태어나 맨 처음 가졌던 첫사랑. 그 애증의 존재 속에서 커 온 당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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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시 10기 유광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