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도서관 소장 인쇄자료와 구독 전자자료를 한번에 검색하여 유형별로 확인
소장자료: 도서관에 소장된 인쇄자료, 멀티미디어 검색
전자자료: 도서관에서 구독중인 데이터베이스, 전자저널, 전자책, 학술논문(article) 검색
데이터베이스, 전자저널, 전자책, 학위논문, 멀티미디어 등을 가나다순 또는 주제별로 이용
도서관에서는 연세 구성원의 효율적인 학습과 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학술정보교육, 리서치가이드, 논문 작성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수업계획서에 수록된 교재와 참고문헌 등의 학술정보를
쉽게 검색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도서관 서비스 이용방법과 신청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도서관 서비스 신청 양식을 한 곳에!
도서관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모르시나요?
하나부터 열까지! 도서관 이용 방법을 이곳에서 확인하세요.
About > Help에서 FAQ, 이메일 문의도 가능합니다.
나에게 도움되는 도서관 서비스를 알고 싶다면 이용자별 서비스를 확인해 보세요
도서관에서 구축하여 운영중인 다양한 온/오프라인
컬렉션을 확인해 보세요.
"도서관은 대학의 글로벌 명문교육과 세계 수준의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최상의 정보·인프라·서비스를 제공한다."
- 연세대학교 도서관 미션 中
연세대학교 도서관은 국내 대학도서관계에서 선도적인역할을 해 왔습니다.
이제는 세계를 향해 발돋움 하고 있는 학술정보원을 만나 보세요.
도서관 이용안내로도 해결이 안 된 문제는?
FAQ, 이메일 문의를 통해 궁금증을 해결해 보세요.
서비스 신청 내역과 현황, 나의 개인 정보를 확인하세요.
[4월 멀티미디어센터 정기 상영: 그럼에도 불구하고]
4월 25일 (화요일), 4월 26일 (수요일)
학술정보원 3층 멀티미디어센터 미디어 감상실에서
오후 6시 10분부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기상영회의 마지막 영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을 상영합니다.
많이 보러오세요 :)
[소개글]
:: 멀티미디어센터 영화 422.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
장 마크 발레 / 매튜 맥커너히, 자레드 레코 외 / 미국 / 2013
학술정보원 3층 멀티미디어센터 미디어감상실
2017년 4월 25일 (화), 26일 (수) 오후 6시 10분
.
다들 왜사시나요? 너는 왜 사니? 뭘 위해 사니? 옆에 있는 사람 아무나 붙잡고 뜬금없이 물어볼게 될 때가 있습니다. ‘사실 지금 내가 좀 힘들어’ 라고 말하는 게 맞는 거였다고 생각하고, 그 어느 날의 아무나에게 미안합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 론 우드루프씨에게 물었습니다. 왜 사시나요? 왜 그렇게 살려고 하시나요?
.
론 우드루프는 로데오 경기를 보면서 경기장 한 구석에서 여자 둘과 즐깁니다. 동성애자를 싫어하다 못해 비하하는 발언을 공공연하게 하고 돌아다닙니다. 내기 로데오가 뜻대로 풀리지 않자 모은 돈을 들고 튀는데 그러면서 하는 말이, “죽기밖에 더해~” “당신 정말 죽게 되었어요.” 의사들이 말합니다. 에이즈에 걸렸고 30일 남았습니다. 우드루프씨의 반응. “돌팔이들이 뭐래는 거야, 내가 동성애자들이나 걸리는 병에 걸릴 리가 없잖아!”
.
결국 우드루프씨는 인정합니다. 자신이 에이즈에 걸렸다는 걸. 몸으로 느낀 거죠. 그때부터 우드루프씨는 달리기 시작합니다. 병들고 깡마른 몸으로. 살기위해서. 지금까지 삶에 대한 반성 같은 것은 한...5초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별 고민도 망설임도 없이 약을 구하러 다닙니다. 그게 어둠에 경로든 멕시코든 일본이든 어디든 누구든.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이라는 제목은, 론이 미국에서는 허가되지 않은 약물을 들여와 벌이는 사업을 뜻합니다. 자신과 같은 환자들에게 이 클럽 한 달 회원권을 팔고 약을 주는 것이죠. 살려고 무슨 일이든 다 하겠다는 태도인데 의사들 말은 죽어라 안 듣습니다. 병에 걸리고 마약에 찌들어 비쩍 마른 몸에서 ‘나 죽는다는 놈들 다 좆까,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살아, 나는 살아있어’라는 외침이 들려오는 것 같았습니다.
.
론은 끝까지 저에게 답해주지 않았습니다. 다만, 론의 강렬한 생의 활기가 조금 옮아온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화하고 싶고 달려가고 싶어졌습니다. 달려가 “오늘 이런 영화를 봤어, 정말 방탕하게 살더라, 시한부 선고를 받았는데도 전혀 달라지지 않더라, 그런데 그게 좋았어.” 이런 얘기를 하고 싶어졌습니다.
.
-연시 7기 서상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