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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상영 일정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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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정기 상영: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상영일 : 2017-04-26, 18:10 ~ 20:00
영화등급 : 18세이상 관람가 18세이상 관람가
장르 : 기타 장르
감독 : 장 마크 발레
주연배우 : 매튜 맥커너히, 제니퍼 가너, 자레드 레토
상영시간 : 117분

[4월 멀티미디어센터 정기 상영: 그럼에도 불구하고]

4월 25일 (화요일), 4월 26일 (수요일)
학술정보원 3층 멀티미디어센터 미디어 감상실에서
오후 6시 10분부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기상영회의 마지막 영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을 상영합니다.
많이 보러오세요 :)

[소개글]

:: 멀티미디어센터 영화 422.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
장 마크 발레 / 매튜 맥커너히, 자레드 레코 외 / 미국 / 2013
학술정보원 3층 멀티미디어센터 미디어감상실
2017년 4월 25일 (화), 26일 (수) 오후 6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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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왜사시나요? 너는 왜 사니? 뭘 위해 사니? 옆에 있는 사람 아무나 붙잡고 뜬금없이 물어볼게 될 때가 있습니다. ‘사실 지금 내가 좀 힘들어’ 라고 말하는 게 맞는 거였다고 생각하고, 그 어느 날의 아무나에게 미안합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 론 우드루프씨에게 물었습니다. 왜 사시나요? 왜 그렇게 살려고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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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우드루프는 로데오 경기를 보면서 경기장 한 구석에서 여자 둘과 즐깁니다. 동성애자를 싫어하다 못해 비하하는 발언을 공공연하게 하고 돌아다닙니다. 내기 로데오가 뜻대로 풀리지 않자 모은 돈을 들고 튀는데 그러면서 하는 말이, “죽기밖에 더해~” “당신 정말 죽게 되었어요.” 의사들이 말합니다. 에이즈에 걸렸고 30일 남았습니다. 우드루프씨의 반응. “돌팔이들이 뭐래는 거야, 내가 동성애자들이나 걸리는 병에 걸릴 리가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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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우드루프씨는 인정합니다. 자신이 에이즈에 걸렸다는 걸. 몸으로 느낀 거죠. 그때부터 우드루프씨는 달리기 시작합니다. 병들고 깡마른 몸으로. 살기위해서. 지금까지 삶에 대한 반성 같은 것은 한...5초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별 고민도 망설임도 없이 약을 구하러 다닙니다. 그게 어둠에 경로든 멕시코든 일본이든 어디든 누구든.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이라는 제목은, 론이 미국에서는 허가되지 않은 약물을 들여와 벌이는 사업을 뜻합니다. 자신과 같은 환자들에게 이 클럽 한 달 회원권을 팔고 약을 주는 것이죠. 살려고 무슨 일이든 다 하겠다는 태도인데 의사들 말은 죽어라 안 듣습니다. 병에 걸리고 마약에 찌들어 비쩍 마른 몸에서 ‘나 죽는다는 놈들 다 좆까,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살아, 나는 살아있어’라는 외침이 들려오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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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은 끝까지 저에게 답해주지 않았습니다. 다만, 론의 강렬한 생의 활기가 조금 옮아온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화하고 싶고 달려가고 싶어졌습니다. 달려가 “오늘 이런 영화를 봤어, 정말 방탕하게 살더라, 시한부 선고를 받았는데도 전혀 달라지지 않더라, 그런데 그게 좋았어.” 이런 얘기를 하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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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시 7기 서상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