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전체메뉴

전체메뉴

닫기


도서관 일정

영화상영 일정 상세

http://library.yonsei.ac.kr/upload/moviesch/image/1498710509680.jpg
7월 정기 상영: 4월 이야기
상영일 : 2017-07-05, 17:10 ~ 19:00
영화등급 : 12세이상 관람가 12세이상 관람가
장르 : 로맨스
감독 : 이와이 슌지
주연배우 : 마츠 다카코, 다나베 세이치
상영시간 : 67분

[7월 멀티미디어센터 정기 상영: 렛 잇 레인]

7월 4일(화요일), 7월 5일 (수요일)
학술정보원 3층 멀티미디어센터 미디어 감상실에서
오후 5시 10분부터
'렛 잇 레인' 정기상영회의 첫번째 영화 '4월 이야기'를 상영합니다.
많이 보러오세요 :)

※※방학기간에는 정기상영 시간이 한시간 앞당겨져 17시 10분입니다.

[소개글]
.
.
어느덧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한 학기가 끝나고 장마의 계절이 왔습니다. 제가 소개해 드릴 이 작품은 어쩌면 지금 시기와는 잘 맞지 않는 영화일 수도 있습니다. 제목부터가 ‘4월이야기’ 거든요.
.
영화는 작별인사를 나누는 한 가족을 보여주면서 시작합니다. 눈 덮인 홋카이도, 그곳을 떠나 도쿄에 도착하니 벚꽃이 비처럼 내리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니레노 우즈키는 홋카이도에서 도쿄에 있는 대학에 입학해 도쿄로 상경하는 학생입니다. 눈의 고장에서 온 그녀는 눈송이인지 벚꽃인지 구분할 수 없을 만큼 세차게 내리는 그 벚꽃을 맞으며 처음으로 타지에서의 생활을 시작합니다. 대학에 입학하고, 새로운 이웃들을 만나고, 대학 친구들과 만나고, 동아리에 처음 들어가고, 그녀의 도쿄생활은 모든 것이 설레고 새롭습니다. 
.
‘4월이야기’ 에는 별 다른 내용이랄 건 없습니다. 그녀가 대학에 입학한 4월에 겪었을 법한 일상적인 이야기들이 대부분입니다. 단편영화로도 충분할 내용을 러닝타임 1시간의 작품으로 끌어오면서 영화에는 많은 여백이 생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와이 슌지 감독은 그 여백들에 그만의 독특한 시선과 감성들을 가득 채워 넣었습니다.
.
이 영화는 웅장한 장편소설이라기 보다는 짧고 굵은 단편소설에 가까운, 한 폭의 수채화에 가까운 그런 영화입니다. 4월은 모든 것이 시작하고 태동하는 계절입니다. 땅과 나무에서 새순이 막 돋아나는 공원을 자전거를 타고 지나갈 때의 그 감정, 새로운 대학에 입학해 처음 보는 사람들을 만날 때의 그 감정, 첫 사랑이 시작 될 때의 그 감정. 새롭고 설레고 희망찬 그 처음의 모든 감정이 고스란히 녹아있습니다. 
.
여러분들은 기억에 남는 처음의 설레는 감정들에 어떤 것이 있나요? ‘4월이야기’ 는 우즈키 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잊고 지내온 풋풋하고 설렘으로 가득했던 지난날 우리들의 이야기입니다. 비의 계절이 오고 한 학기를 끝내고 마무리하는 7월, ‘4월이야기’ 를 통해 풋풋했던 그 기억들을 한번 꺼내보면 어떨까요?

11기 고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