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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멀티미디어센터 정기 상영: 렛 잇 레인]
7월 18일(화요일), 7월 19일 (수요일)
학술정보원 3층 멀티미디어센터 미디어 감상실에서
오후 5시 10분부터
'렛 잇 레인' 정기상영회의 세번째 영화 '호우시절'을 상영합니다.
많이 보러오세요 :)
※※방학기간에는 정기상영 시간이 한시간 앞당겨져 17시 10분입니다.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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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펴서 봄이 오는 걸까, 봄이 와서 꽃이 피는 걸까".
영화 <호우시절>의 대사입니다. 우리의 봄은, 우리의 사랑은, 행복한 순간들은 때가 되면 찾아오는 걸까요? 그게 아니면 꿈틀거리며 움트는 꽃처럼 닿고자 하는 어떤 곳을 향하여 우리가 움직이면 비로소 인연을 맺거나 행복을 이루어 낼 수 있는 것일까요. 우리가 오랜 생각과 감정의 화학작용들을 거쳐 마침내 행동함으로써, 그 이전과는 다른 마법같은 변화를 일으키는 바로 그 시간과 공간에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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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무래도 "행"의 마법같은 가능성을 믿고 싶습니다. 머리와 마음 속에서 움트는 생각과 감정들을 가두어두지 않고 자유롭게 뛰놀도록 목줄을 풀어두고 싶어요. 그리고 그 순간, 행동하는 순간에, 땅을 박차고 하늘로 날아갈 때, 앞에 펼쳐진 행복이 파도처럼 저를 덮치고 흠뻑 행복에 빠지게 하는 것. 저는 그런 자유로운 비행의 순간을 사랑합니다. 물론 비행하기 전에 구름의 상태와 바람의 속도, 그리고 자신의 컨디션을 살펴야겠죠. 하지만 아무리 날이 좋아도 시동을 걸지 않아 동력이 없는 비행기는 날 수 없을 것입니다. 상황과 조건이 맞다면, 비행을 결정하는 것은 비행사 자신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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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호우시절>은 '좋은 비는 때를 알고 내린다'라는 뜻의 제목처럼 인생에서 좋은 때에 찾아오기도 하고 만들어가기도 하는 인연, 혹은 행복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유학시절 서로에게 호감을 품었지만 이어지지 못한 동하(정우성)와 메이(고원원)가 우연한 계기로 만나게 된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다시 찾아온 기회에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동하와 달리 메이는 어쩐지 머뭇거리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메이는 어떤 사정으로 자신의 몸을 사랑의 관계 속에 내던지지 못했던 걸까요? 동하와 메이가 짙푸른 색의 밤거리에서 내리는 비를 피하며 이야기를 나눌때, 어떤 방해도 없이 시원하게 내리는 비는 그녀의 아직 준비되지 않은 마음과 대조됩니다. 하지만 그 시원한 비는, 지금이 좋은 시기라는 것을 알려주는 좋은 비라는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과연 그 둘은 내리는 비에 마음과 생각의 장애물을 씻어내버리고 우연히 다시 찾아온 인연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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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호우시절은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시원한 비와 함께 불어오는 산들바람에 나뭇잎이 흔들리듯 우리 주변과 내 안에서 일어나는 작은 변화들을 급하지 않게, 천천히 몸으로 느끼면서 말이에요. 빗소리에 몸을 안정시킨 채 마음의 목소리를 듣고 자신이 가장 행복한 선택을 하는 것, 그것이 바로 호우시절이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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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시 10기 최영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