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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클럽 연시의 3월 기획전 [ 작당하는 영화들 : 너, 내 동료가 돼라! ]의
첫 번째 영화 <꼬마 니콜라>
학술정보원 3층 멀티미디어센터 미디어감상실
2018년 3월 6일 (화), 7일 (수) 오후 6시 10분 ⠀⠀
개강을 맞아 많은 학우 여러분의 관심 부탁드립니다 :)
--발제글--
저는 대부분의 연세인들이 알 법한 초등학교를 나왔습니다. 신촌 술집 골목의 한 귀퉁을 담당하고 있는 바로 그 학교말이에요. 모두가 한번쯤 걱정스럽게 말해요, "여기에 학교가 있어도 되나.."
지금은 저도 새삼스럽게 조금 걱정이 되지만 그때는 정말 아무것도 몰랐죠. 해가 지기 전에는 꼭 집에 들어가는 게 당연하게 여겨던 때니까요. 해가 진 후의 학교 주변이 어떤 곳인지 전혀 몰랐습니다. 그래서 전 그저 늘 의아하게 생각했어요.
'저기는 왜 맨날 불이 꺼져있지? 장사는 언제하려나. 망해서 간판만 남아 있는 건가? 근데 저렇게 많은 가게가 다 망했다고??'
다시 생각해도 그때의 순진한 내가 참 웃깁니다. 마치 아이 앞에서 얼굴을 손으로 가리면 없어진 줄 알고 울어버린다는, 그런 느낌이네요. 어른(?)의 밤이 있다는 걸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거겠죠. 이렇게 아이의 세계와 어른의 세계는 달라도 한참 다릅니다. 같은 공간을 이렇게나 다르게, 같은 것을 봐도 한참을 다르게 느끼죠.
니콜라와 친구들의 작당은 그렇게 시작됩니다. 어른들은 그저 늘 하던 대로, 정해진 의미대로 말하고 생각하죠. 하지만 아이들은 그걸 보고 어른들은 절대로 생각할 수 없을 방향으로 이리 튀고 저리 튀어 댑니다. 마치 팝콘이 튀겨지듯 그렇게 사방팔방으로 팡팡 튀어요.
요아킴이 동생이 생긴 뒤로 학교에 오지 않자, 아이들은 동생이 생기면 숲에 버려진다고 생각하기에 이르러요. 그런데 기막히게도 니콜라네 부모님도 요아킴네 부모님처럼 이상징후를 보이기 시작한 겁니다. 아빠가 엄마 한 마디에 쓰레기를 대신 버려주는가 하면, 맨날 토닥거리며 다투던 두 분이 갑자기 알콩달콩 깨가 쏟아져요.
다음날, 겁에 질린 니콜라는 아이들에게 곧바로 말해요. 친구들의 충고에 따라 엄마를 위해 용돈을 털어 꽃도 사고, 여자아이들 틈바구니에서도 잘 어울려 놀았어요. 창피를 무릅쓰고 말이죠. 그런데도 통하지 않자, 다함께 집안대청소 작전을 세웁니다. - 진짜 귀엽고 끔찍한 작전이죠...
세상 심각한 니콜라와 친구들을, 입이 찢어져라 미소를 가득 머금고 봐서 좀 미안하기도 해요. 그렇지만 그래서 너무너무 귀엽고 재밌는걸요. 한 명 한 명 어쩜 저렇게 귀여울까요!
3월. 수업과 과제를 앞두고 입술이 삐죽 튀어나오기도 하겠지만, 정문을 들어서면 슬며시 웃음기가 맴돕니다. 곧 보게될 반가운 얼굴들이 생각나서죠. 니콜라와 친구들의 작당모의처럼 이번 학기는 (혹은 첫학기에!) 소소하지만 엉뚱한 작당모의로 즐거운 학기를 보내길 바랍니다
- 연시 7기 정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