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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 궁궐로 떠나는 힐링여행

이향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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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경복궁 : 궁궐로 떠나는 힐링여행 / 글·그림: 이향우
개인저자이향우
발행사항서울 : 인문산책, 2013
형태사항343 p. : 천연색삽화 ; 21 cm
총서사항인문여행 시리즈 ;7
ISBN9788998259020
일반주기 감수자: 나각순
부록: 1. 경복궁 십경 -- 2. 경복궁 복원의 역사 -- 3. 경복궁 연표. 외
서지주기참고문헌: p. 342-343
언어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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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등록번호 청구기호 소장처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매체정보
1 00011917191 725.17 013가 [신촌]도서관/사회·역사자료실(중도3층)/ 대출가능
2 00071020937 UML 725.17 013가 [국제]언더우드기념도서관/자료열람실(6층)/ 대출가능

책 소개

서울에는 다섯 궁궐(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이 있고, ‘궁궐로 떠나는 힐링여행’ 그 첫 번째로 시작하는 경복궁 여행은 세종로 광화문 광장에서부터 출발함으로써 우리의 역사인식을 새롭게 제고하고 있으며, 우리의 메마른 감성을 일깨우고 있다.

대한민국 정치와 경제의 심장부 세종로 광화문의 역사와 함께 경복궁의 희로애락을 읽어내는 저자의 감성을 따라가노라면 우리가 미처 관심을 갖지 않은 곳곳에 감추어진 역사가 있고, 그 역사는 우리의 상처와도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우리 역사의 상처에 귀 기울이게 함으로써 ‘나의 힐링’은 곧 ‘우리 역사의 힐링’과 맞닿아 있음을 보여준다. 그래서 저자와 함께 떠나는 궁궐여행은 색다른 시각이 주는 재미와 함께 울컥하는 감동이 전해진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일부

일제강점기 36년 동안 우리의 궁궐은 파괴와 상처의 시간을 견디어냈다.
이제 메마른 감성을 치유해주는 공간으로 우리에게 궁궐은 힐링이다.
동시에 궁궐도 자신의 상처와 역사를 들려줌으로써 힐링이 필요하다.


이 책은 10여 년 동안 ‘우리궁궐지킴이’로 활동해온 저자가 우리 궁궐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저자는 바쁜 시간에 쫓겨 허둥지둥 남의 집 잠깐 들여다보듯 총총걸음으로 지나치는 사람들이나 왁자하게 몰려와서 건물만 대충 기웃거리다 가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고 회고한다. 이러한 모습은 대부분의 우리들이 궁궐을 대하는 태도이기도 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저자의 눈에 비친 궁궐은 오랜 세월 역사 속에 묻힌 채 그 기록으로만 접근하는 고리타분한 공간이 아니라, 그곳에 살았던 옛사람의 향기와 함께 숨 쉬는 공간으로 인식된다.
서울에는 다섯 궁궐(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이 있고, ‘궁궐로 떠나는 힐링여행’ 그 첫 번째로 시작하는 경복궁 여행은 세종로 광화문 광장에서부터 출발함으로써 우리의 역사인식을 새롭게 제고하고 있으며, 우리의 메마른 감성을 일깨우고 있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전체

일제강점기 36년 동안 우리의 궁궐은 파괴와 상처의 시간을 견디어냈다.
이제 메마른 감성을 치유해주는 공간으로 우리에게 궁궐은 힐링이다.
동시에 궁궐도 자신의 상처와 역사를 들려줌으로써 힐링이 필요하다.


이 책은 10여 년 동안 ‘우리궁궐지킴이’로 활동해온 저자가 우리 궁궐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저자는 바쁜 시간에 쫓겨 허둥지둥 남의 집 잠깐 들여다보듯 총총걸음으로 지나치는 사람들이나 왁자하게 몰려와서 건물만 대충 기웃거리다 가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고 회고한다. 이러한 모습은 대부분의 우리들이 궁궐을 대하는 태도이기도 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저자의 눈에 비친 궁궐은 오랜 세월 역사 속에 묻힌 채 그 기록으로만 접근하는 고리타분한 공간이 아니라, 그곳에 살았던 옛사람의 향기와 함께 숨 쉬는 공간으로 인식된다.
서울에는 다섯 궁궐(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이 있고, ‘궁궐로 떠나는 힐링여행’ 그 첫 번째로 시작하는 경복궁 여행은 세종로 광화문 광장에서부터 출발함으로써 우리의 역사인식을 새롭게 제고하고 있으며, 우리의 메마른 감성을 일깨우고 있다. 대한민국 정치와 경제의 심장부 세종로 광화문의 역사와 함께 경복궁의 희로애락을 읽어내는 저자의 감성을 따라가노라면 우리가 미처 관심을 갖지 않은 곳곳에 감추어진 역사가 있고, 그 역사는 우리의 상처와도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우리 역사의 상처에 귀 기울이게 함으로써 ‘나의 힐링’은 곧 ‘우리 역사의 힐링’과 맞닿아 있음을 보여준다. 그래서 저자와 함께 떠나는 궁궐여행은 색다른 시각이 주는 재미와 함께 울컥하는 감동이 전해진다.

1. 궁궐은 힐링이다!
1873년 지어진 건청궁은 고종이 아버지 흥성대원군의 그늘에서 벗어나 왕권에 대한 친정의지를 드러낸 곳으로, 궁궐 안의 또 하나의 궁이다. 하지만 1895년 명성황후가 일본인들에 의해 시해당하는 을미사변이 발생한다. 이 사건으로 이듬해인 1896년 고종이 러시아 공관으로 피신하는 아관파천을 단행하고 건청궁(乾淸宮)은 1909년 일본인들에 의해 증거 인멸되어 사라졌다. 이렇게 치욕의 역사는 ‘하늘이 맑아(乾淸)’ 더욱 슬픈 건청궁에서 시작되었는지 모른다. 2007년 10월, 을미사변 100여 년이 지나 복원된 건청궁이 일반인에게 개방되기까지 우리는 그 비극의 현장을 알지 못했다. 곧이어 1910년 8월 22일 한일합병조약이 강제 조인됨으로써 조선의 국권이 강탈당한 후, 1915년 시정오년기념 조선물산공진회를 계기로 일제의 본격적인 궁궐 파괴가 시작되었다. 경복궁은 1915년 무렵부터 일제에 의해 철저히 파괴되었는데, 제일 먼저 궁궐의 작은 관청이었던 궐내각사 터가 완전히 사라져 수정전만 남았으며, 서십자각과 그 외 전각들이 파괴되어 본래 모습의 10분의 1밖에 남아 있지 않게 되었다. 1926년에는 조선총독부청사 건물을 완공하고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이 서문인 건춘문 쪽으로 쫓겨 가고 말았다. 더군다나 1935년 무렵부터는 일반에게 놀이공원으로 공개되는 운명에 놓이게 되었다.
조선 최초의 궁궐이자 법궁이었던 경복궁은 우리 민족의 정신이 살아 숨 쉬던 공간이었지만, 일제강점기 36년 동안 철저히 파괴되었고, 우리 민족의 삶도 굴욕과 고통과 상처로 얼룩져왔다. 그 치욕의 시간을 견디어내고 해방 후 반세기가 지나서야 우리 역사에 대한 복원이 한창 진행 중인데, 저자는 복원된 궁궐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고 우리의 메마른 감성을 치유해주는 공간으로서 궁궐 산책을 제안한다.

2. 궁궐지킴이가 들려주는 경복궁 여행!
이 책은 경복궁 여행의 출발을 세종로 광화문 광장에서 시작한다. 1395년 경복궁의 정문으로 세워진 광화문은 이후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조선왕조의 비명을 고스란히 몸으로 견뎌낸 안쓰러우면서도 대견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저자는 광화문을 정면에서 바라보라고 주문을 하더니 교보빌딩 앞에 위치한 ‘기념비전’을 보기 위해 용기를 내라고 독려한다. 왜냐하면 아무도 그곳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없으므로 그곳을 기웃거리는 것만으로도 시선을 집중시키기 때문이다. 우리의 역사를 알기 위해 용기를 내야 하는 것이 현실임을 일깨우는 대목이다.
정면에서 광화문을 마주하며 입궐하면 귀여운 영제교 돌짐승들이 관람객을 반긴다. 악귀를 쫓아내야 하는 돌짐승들이 혓바닥을 낼름 내밀며 ‘메롱’ 하는 귀여운 모습을 보게 되고, 흥례문과 근정문을 통과해 근정전에 이르게 되면 상월대와 하월대를 장식하는 수많은 돌조각상을 만나게 된다. 근엄한 궁궐에서 세상풍파 다 겪은 듯한 원숭이, 어미 젖을 힘차게 빨고 있는 새끼 해태 등 우스꽝스런 표정을 하고 있는 돌조각상들을 통해 조선의 옛 석공들의 뛰어난 솜씨와 소박한 심성을 읽을 수 있다. 왕의 공간인 사정전이나 강녕전에 들어서면 백성을 위해 불철주야 애썼을 왕과 신하들의 격렬한 토론 장면이 떠오르기도 하고, 여인의 공간이었던 교태전과 자경전의 꽃담에서는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우리 궁궐의 아름다움에 감탄하기도 한다. 하물며 하찮은 굴뚝에도 꽃과 새들을 새겨 넣고, 조그만 동산을 신선이 사는 아미산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작은 돌연지에는 노을과 달을 담은 연못이라고 지칭하면서 큰 자연을 만들어내고 있다. 또한 화려한 단청을 입힌 궁궐의 측간을 찾아보는 재미와 경회루 2층 누각에서 바라보는 인왕제색의 풍경으로 이끌어간다.
북쪽으로 계속해서 걸어가면 향원정과 건청궁과 집옥재가 보이는데, 아픈 근대사를 되돌려보는 시간이 된다. 중국과 일본보다 2년이나 앞서 전기 문명을 유입했다는 사실은 향원정 북쪽에 작은 표지석이 대신하고 있으나, 그 역사적 의미가 광풍과도 같았음을 상상력에 맡길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건청궁과 집옥재에서는 고종의 공간으로 국권을 빼앗기고 무능한 군주로만 평가되던 고종이 개혁을 위해 애썼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청휘문으로 나가는 녹산에서는 명성황후의 넋을 그려본다. 발길을 돌려 경복궁의 북문인 신무문에 도착하면 청와대가 정면에 보인다. 멀리 백악과 청와대를 바라보며 오늘 우리의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궁궐여행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저자는 당부하고 있다.

3. 살아 있네, 우리 궁궐!
옛사람들은 가고 이제는 그들이 살았던 공간을 통해서 그들의 삶과 아픔을 읽어내야 하지만, 500년 역사를 간직한 우리의 궁궐은 서서히 깨어나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우리 궁궐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궁궐의 역사 속으로 스스로 걸어 들어간 저자는 무엇보다도 궁궐의 아름다움과 스토리를 찾아내어 살아 있는 궁궐로서의 가치를 발견한다. 생생한 역사의 목소리를 들려주기 위해 실록을 뒤적이고, 그림과 사진으로 그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광화문 궁장, 근정전 박석, 근정전 돌기둥과 동물 조각상, 전각과 전각 사이의 골목길, 전각과 전각의 겹쳐지는 지붕선 등 평범하여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은 곳을 찾아내어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단색의 벽돌에 새겨진 빙렬문을 화려한 채색으로 표현하거나 문고리 하나 허투루 놓치지 않는다.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궁궐의 색깔에도 호흡을 불어넣어 경복궁 화첩을 완성한다. 또한 저자는 궁궐의 아름다움을 깊이 느낄 수 있도록 각각의 영역마다 뷰포인트를 짚어주고 그 장면들을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독자들은 그 위치에서 잠시 머물러 궁궐의 선과 면을 수평과 수직으로 바라보면 족하다. 책은 우리 궁궐을 역사, 문화, 예술 등 다양한 시각으로 보여줌으로써 우리 궁궐을 아끼고 사랑할 수밖에 없음을 독특한 감성으로 일깨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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