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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것의 윤리학 : 몸의 철학과 도덕의 갈래

노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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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나쁜 것의 윤리학 : 몸의 철학과 도덕의 갈래 = Ethics of the bad : philosophy of the body and the spheres of morality / 노양진 지음
개인저자노양진
발행사항파주 : 서광사, 2015
형태사항271 p. ; 23 cm
ISBN9788930625586
서지주기참고문헌(p. [253]-261)과 색인수록
언어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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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등록번호 청구기호 소장처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매체정보
1 00011974704 170 015가 [신촌]도서관/인문자료실(중도2층)/ 대출가능
2 00011980031 170 015가 =2 [신촌]도서관/인문자료실(중도2층)/ 대출가능
3 00012003712 170 015가 =3 [신촌]도서관/과학기술자료실(중도4층)/우수학술도서 대출가능
4 00071033467 UML 170 015교 [국제]언더우드기념도서관/자료열람실(5층)/ 대출가능

책 소개

오늘날 윤리학의 ‘학문적’ 본성에 대한 메타적 반성을 거친 윤리학적 탐구는 20세기 이후의 산물이다. 20세기 초반 분석철학은 전통적인 규범윤리학의 명제를 참/거짓을 증명할 수 없는 명제라는 점에서 ‘무의미’로 규정했다. 1960년대 이르러 분석철학이 무너진 후에도 전통적인 규범윤리학은 포스트모더니즘의 비판 속에서 모든 이론과 체계가 철저하게 해체되었다.

이후 윤리학의 이러한 곤경에서 벗어나려는 시도가 없었던 것은 아니나 큰 진전은 없어 보인다. 하지만 도덕은 여전히 우리 삶의 핵심적 일부를 이루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도덕적인 것’에 새로운 이해와 해명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해 준다. 저자는 체험주의를 따라 윤리학의 핵심 주제를 도덕적 경험의 문제로 전환한다. 나아가 몇몇 문제와 논의는 체험주의의 기존 논의를 넘어서서 확장된 형태를 띠고 있다. 이러한 시도는 우리 시대를 가르는 새로운 철학적 탐색에 하나의 가능성으로 읽힐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일부

철학서적 전문출판 서광사에서 신간 『나쁜 것의 윤리학: 몸의 철학과 도덕의 갈래』를 출간하였다. 이 책은 도덕주의적 가정을 넘어서는 도덕적 탐구가 왜 필요하며 또 어떻게 가능한지, 신체화된 경험의 구조에 대한 체험주의의 해명에 의지해서 접근하고 있는 책으로, 전남대학교 철학과 노양진 교수의 저서이다. 체험주의는 1980년대에 레이코프(G. Lakoff)와 존슨(M. Johnson)이 창도한 새로운 철학적 흐름으로, 정신주의적 전통의 기본 가정을 거부하고 몸 중심의 새로운 철학적 탐구 방향을 제시한다.

오늘날 윤리학의 ‘학문적’ 본성에 대한 메타적 반성을 거친 윤리학적 탐구는 20세기 이후의 산물이다. 20세기 초반 분석철학은 전통적인 규범윤리학의 명제를 참/거짓을 증명할 수 없는 명제라는 점에서 ‘무의미’로 규정했다. 1960년대 이르러 분석철학이 무너진 후에도 전통적인 규범윤리학은 포스트모더니즘의 비판 속에서 모든 이론과 체계가 철저하게 해체되었다. 이후 윤리학의 이러한 곤경에서 벗어나려는 시도가 없었던 것은 아니나 큰 진전은 없어 보인다. 하지만 도덕은 여전히 우리 삶의 핵심적 일부를 이루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도덕적인 것’에 새로운...

출판사 제공 책소개 전체

철학서적 전문출판 서광사에서 신간 『나쁜 것의 윤리학: 몸의 철학과 도덕의 갈래』를 출간하였다. 이 책은 도덕주의적 가정을 넘어서는 도덕적 탐구가 왜 필요하며 또 어떻게 가능한지, 신체화된 경험의 구조에 대한 체험주의의 해명에 의지해서 접근하고 있는 책으로, 전남대학교 철학과 노양진 교수의 저서이다. 체험주의는 1980년대에 레이코프(G. Lakoff)와 존슨(M. Johnson)이 창도한 새로운 철학적 흐름으로, 정신주의적 전통의 기본 가정을 거부하고 몸 중심의 새로운 철학적 탐구 방향을 제시한다.

오늘날 윤리학의 ‘학문적’ 본성에 대한 메타적 반성을 거친 윤리학적 탐구는 20세기 이후의 산물이다. 20세기 초반 분석철학은 전통적인 규범윤리학의 명제를 참/거짓을 증명할 수 없는 명제라는 점에서 ‘무의미’로 규정했다. 1960년대 이르러 분석철학이 무너진 후에도 전통적인 규범윤리학은 포스트모더니즘의 비판 속에서 모든 이론과 체계가 철저하게 해체되었다. 이후 윤리학의 이러한 곤경에서 벗어나려는 시도가 없었던 것은 아니나 큰 진전은 없어 보인다. 하지만 도덕은 여전히 우리 삶의 핵심적 일부를 이루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도덕적인 것’에 새로운 이해와 해명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해 준다. 저자는 체험주의를 따라 윤리학의 핵심 주제를 도덕적 경험의 문제로 전환한다. 나아가 몇몇 문제와 논의는 체험주의의 기존 논의를 넘어서서 확장된 형태를 띠고 있다. 이러한 시도는 우리 시대를 가르는 새로운 철학적 탐색에 하나의 가능성으로 읽힐 수 있을 것이다.

본문은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에서는 20세기 이후의 윤리학적 논의의 분기 상황을 되짚어 보고, 이 책의 논의 방향에 대해 소개한다. 제2장에서는 사실과 가치 문제에 대한 경험주의적 접근 방식의 부적절한 가정들을 드러내고, 그것들을 넘어서서 가치의 본성에 대한 새로운 해명의 필요성과 그 가능성을 제시한다. 제3장에서는 이성을 규범성의 원천으로 규정하려는 퍼트남(H. Putnam)과 코스가드(C. Korsgaard)의 최근 논의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이들의 논의가 규범성의 본성에 관한 우리의 실질적인 물음에 대한 답이 될 수 없음을 보인다. 제4장에서는 도덕적 상상력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존슨이 제안하는 ‘경험적으로 책임 있는 도덕철학’이 어떻게 절대주의적 가정을 거부하면서도 허무주의적 상대주의를 넘어설 수 있는지 검토한다. 제5장에서는 도덕을 금지의 도덕과 권고의 도덕을 구분하고, 우리의 핵심적 윤리학적 관심사가 금지의 도덕 영역을 구획하는 문제라는 사실을 보여 준다. 제6장에서는 전통적 규범윤리학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처한 덕 윤리에 대해 살펴보고, 여전히 규범윤리학과 동일한 난점에 직면하게 된다는 점을 보여 준다. 제7장에서는 퍼트남이 제시하는 실용주의적 다원주의를 살펴보고, 그의 철학이 안정되고 일관성 있는 철학적 시각으로 정립되기 위해 필요한 점이 무엇인지 제시한다. 제8장에서는 절대주의 도덕 이론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자 했던 레비나스(E. Levinas)와 로티(R. Rorty)의 이론에 대해 각각 살펴보고 그 이론들이 가진 한계에 대해서 다룬다. 제9장에서는 도덕주의의 위험성과 그 한계성에 대해 살펴보고 ‘경험의 공공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덕 이론의 필요성과 그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다.

과거의 이론들은 안정된 인간의 삶, 나아가 더 나은 삶을 겨냥하며 그것을 넘어서는 유토피아적 세계를 제시하기도 하는데, 이때 이론적 과도성의 문제가 제기된다. 인간의 크기에 부합하지 않는 도덕적 이상은 규제적 이상이 되어 현실의 인간을 억압하기 때문이다. 절대주의 도덕 이론이 제시하는 이론적 꼭짓점은 ‘우리의 것’이 아닌 ‘우리가 원하는 것’이다. 꼭짓점 이론들은 공통점으로 우리가 도달해야 할 수렴적인 도덕적 이상을 제시했고, 그것이 ‘좋은 것의 윤리학’의 역사를 이루어 왔다. 이제 좋은 것의 윤리학을 포기하면 우리에게 남은 핵심적 도덕적 과제는 나쁜 것의 본성을 밝히는 일이며 저자는 이러한 새로운 윤리학을 ‘나쁜 것의 윤리학’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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