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소개 일부
사랑스러운 수다쟁이, ‘빨간 머리 앤’이 전하는 삶의 찬가
특유의 상상력과 풍부한 감수성을 지닌 전 세계의 10대 소녀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빨간 머리 소녀’가 있다. 주근깨투성이 얼굴에 빼빼 마른 몸, 선명한 빨간색 머리카락을 양 갈래로 땋아 늘어뜨린 채 생기 있는 눈동자를 반짝이며 꿈과 희망이 가득한 삶을 이야기하는 ‘앤 셜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소녀의 취미는 공상이고 특기는 수다이며 매사에 너무 열정적인 것이 장점이자 단점이기도 하다. 앤은 매일 같이 황당한 실수를 연발하며 조용한 마을을 발칵 뒤집어 놓기 일쑤지만 도무지 미워할 수 없는, 아니 오히려 알면 알수록 사랑할 수밖에 없는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이다.
이렇게 감수성 풍부한 소녀가 아름다운 에이번리 마을에서 성장하며 겪는 흥미로운 일화들을 생동감 있게 그린 『빨간 머리 앤』은 1908년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고 앤을 주인공으로 한 후속작에 대한 요구가 빗발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리고 이후 원작을 토대로 TV 드라마, 애니메이션, 영화, 연극 등으로 제작되어 100년이 훌쩍 넘은 오늘날까지 시대를 초월한 사랑을 받고 있다. 작가 ...
출판사 제공 책소개 전체
사랑스러운 수다쟁이, ‘빨간 머리 앤’이 전하는 삶의 찬가
특유의 상상력과 풍부한 감수성을 지닌 전 세계의 10대 소녀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빨간 머리 소녀’가 있다. 주근깨투성이 얼굴에 빼빼 마른 몸, 선명한 빨간색 머리카락을 양 갈래로 땋아 늘어뜨린 채 생기 있는 눈동자를 반짝이며 꿈과 희망이 가득한 삶을 이야기하는 ‘앤 셜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소녀의 취미는 공상이고 특기는 수다이며 매사에 너무 열정적인 것이 장점이자 단점이기도 하다. 앤은 매일 같이 황당한 실수를 연발하며 조용한 마을을 발칵 뒤집어 놓기 일쑤지만 도무지 미워할 수 없는, 아니 오히려 알면 알수록 사랑할 수밖에 없는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이다.
이렇게 감수성 풍부한 소녀가 아름다운 에이번리 마을에서 성장하며 겪는 흥미로운 일화들을 생동감 있게 그린 『빨간 머리 앤』은 1908년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고 앤을 주인공으로 한 후속작에 대한 요구가 빗발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리고 이후 원작을 토대로 TV 드라마, 애니메이션, 영화, 연극 등으로 제작되어 100년이 훌쩍 넘은 오늘날까지 시대를 초월한 사랑을 받고 있다.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는 캐나다 동부 해안의 프린스 에드워드 섬에 있는 자신의 고향을 모델로 ‘에이번리’라는 상상의 마을을 설정하고, 자신의 분신이나 마찬가지인 ‘앤’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자전적 소설인 이 작품을 썼다. ‘대부분의 어른들은 자신들이 예민한 아이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는 것을 잘 모르는 것 같다.’ 라는 작가의 말은 『빨간 머리 앤』의 출발점과 이 책이 많은 독자들에게 공감을 얻고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되는 이유를 짐작케 한다.
그동안 시대와 나이를 초월하여 늘 우리의 삶과 함께하는 소중한 친구 같은 책을 모토로 꾸준히 국내 독자들에게 유명한 고전을 소개하는 데 힘써 온 보물창고의 ‘올 에이지 클래식’ 시리즈에서 드디어, 대표적인 고전으로 손꼽히는 『빨간 머리 앤』 완역본이 나왔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작은 이야기들과 그 속에서 느끼는 희로애락을 자양분으로 삼아 성장하는 우리네 삶을 따뜻하게 그리고 있는 이 책이 어린 독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공감대를 형성케 하고, 어른이 된 독자들에게는 향수를 자극하며 유년을 추억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독자들은 사랑스러운 수다쟁이 앤이 실수를 거듭하면서도 멋지게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우리의 내면에 넘실거리고 있는 삶에 대한 의지와 희망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따뜻한 감성과 유년의 추억을 상기시키는 영원한 고전!
아름다운 자연이 펼쳐져 있는 프린스 에드워드 섬의 조용한 시골 마을 에이번리. 그 중에서도 다른 집들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큰길가에서 뚝 떨어진 외진 곳에 커스버트 남매의 초록 지붕 집이 있다. 이곳에 사는 수줍음 많고 소심한 매튜와 이성적이고 엄격한 마릴라는 농장 일을 거들어 줄 고아 남자아이를 데려오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일이 꼬여 주근깨투성이에 빼빼 말라 볼품없는 ‘빨간 머리 소녀’ 앤 셜리를 만나게 된다. 두 사람은 앤을 고아원에 돌려보내기로 하지만, 낭만적인 공상에 빠지기를 좋아하고 자신이 아는 가장 거창한 단어들을 총동원해 쉴 새 없이 종알대며 수다를 떠는 이 엉뚱한 소녀에게 묘한 끌림을 느껴 결국 입양을 결정한다. 초록 지붕 집에서 살게 된 앤은 이웃의 린드 부인에게 화를 내며 대드는 사건부터 시작해 이후 향료 대신 진통제를 넣은 케이크를 만든다든지, 절친한 친구인 다이애나를 잔뜩 취하게 만들어 잠깐 동안 가슴 아픈 이별을 경험한다든지, 평소 마음에 들지 않았던 머리를 까맣게 염색하려다 얼룩덜룩한 초록색 머리가 되어 버린다든지 하는 숫한 소동과 실수를 하며 조용한 에이번리 마을을 들썩이게 만든다.
하지만 힘들고 절망적인 현실에서도 특유의 상상력과 낙천성을 발휘해 삶의 매순간을 기쁘고 의미 있는 시간들로 바꾸어 즐길 줄 아는 깤 줄천성은 사람들을 매료시키고 주위를 변화시키는 촉매제 역걠 주한다. 독자들은 왕성한 호기심과 사람에 대한 따뜻한 애정을 바탕으로 삶을 진지하게 사랑하고 가꾸어 멋진 숙녀로 성장하는 깤 줄모습을 통해 왕성한 호삶을 되짚어 보고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여기에 낭만적이고 목가적으로 묘사된 프린스 에드워드 섬의 풍광을 통해 자연이 주는 위안과 기쁨을 맛볼 수 있다는 것 또한 이 책의 미덕이라고 할 수 있다.
독자들은 책을 다 읽고 책장을 덮는 순간 따뜻한 온기가 마음을 채우고, 가슴이 뻐근해질 정도로 행복에 대한 의지가 샘솟을 것이다. 그리고 앤을 통해 우리의 삶을 의미 있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부와 명성 같이 물질적이고 가시적인 것들이 아니라 삶과 주변 사람들에게 갖는 애정과 매순간 소박한 행복을 발견하려는 의지, 그리고 그것을 온 마음을 다해 누리는 데 있다는 것 또한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얼마나 재미있는 세상인지 몰라요. 모든 걸 다 알고 있다면 지금의 절반만큼도 즐겁지 않을 거예요, 안 그런가요?” 라고 되묻는 빨간 머리 소녀 앤처럼 독자들도 삶의 매순간을 온 마음을 다해 즐기고 사랑하며 행복하기를!
정보 제공 : 알라딘 
서평 (0 건)
*주제와 무관한 내용의 서평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서평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