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일부
<어바웃 어 보이>, <피버 피치>의 작가 닉 혼비가 그린 '다 자란 남자의 성장기'. 음악에는 일가견이 있으나 인간관계에는 영 서툰 서른여섯 싱글 남자를 주인공으로 한 장편소설이다. 1995년 출간되어 E. M. 포스터 상과 작가협회상을 수상했고, 존 쿠삭 주연의 영화(국내 출시명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로도 만들어졌다.
런던에서 '챔피언십 비닐'이라는 보잘것없는 레코드점을 꾸리며 헐렁헐렁 인생을 살아가던 로브. 어느 날 여자친구 로라에게 차인 것을 계기로, 그는 지나온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본다. 지금까지 자신을 찼던 여자들을 만나보고, 또 새로운 사람을 만나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그는 서서히 깨닫는다. 인생이 반드시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만으로 이뤄져야 하는 건 아니라는 것을.
닉 혼비 소설의 매력은 매우 간단하게 말할 수 있다. 웃기고 가볍지만, 깊다. 그의 소설에는 거창한 사건이나 거창한 주인공이 나오지 않는다. 대신, 이웃집 남자 같은 소박한 주인공의 시시콜콜한 일상과 그보다 더 시시콜콜한 심리가 있다.
여자친구를 괴롭히고 약 올리는 치사함, 다른 남자와 비교당할 때 한없이 작아지는 소심함, 아직 어...
책소개 전체
<어바웃 어 보이>, <피버 피치>의 작가 닉 혼비가 그린 '다 자란 남자의 성장기'. 음악에는 일가견이 있으나 인간관계에는 영 서툰 서른여섯 싱글 남자를 주인공으로 한 장편소설이다. 1995년 출간되어 E. M. 포스터 상과 작가협회상을 수상했고, 존 쿠삭 주연의 영화(국내 출시명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로도 만들어졌다.
런던에서 '챔피언십 비닐'이라는 보잘것없는 레코드점을 꾸리며 헐렁헐렁 인생을 살아가던 로브. 어느 날 여자친구 로라에게 차인 것을 계기로, 그는 지나온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본다. 지금까지 자신을 찼던 여자들을 만나보고, 또 새로운 사람을 만나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그는 서서히 깨닫는다. 인생이 반드시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만으로 이뤄져야 하는 건 아니라는 것을.
닉 혼비 소설의 매력은 매우 간단하게 말할 수 있다. 웃기고 가볍지만, 깊다. 그의 소설에는 거창한 사건이나 거창한 주인공이 나오지 않는다. 대신, 이웃집 남자 같은 소박한 주인공의 시시콜콜한 일상과 그보다 더 시시콜콜한 심리가 있다.
여자친구를 괴롭히고 약 올리는 치사함, 다른 남자와 비교당할 때 한없이 작아지는 소심함, 아직 어른이 되지 못한 만큼 하는 짓 하나하나의 유치함.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 하나의 큰 그림이 되었을 때, 거기 우리가 사는 현대 사회가 있다. 그 속에 살고 있는 우리의 적나라한 모습이 있다.
High Fidelity is the story of Rob, a pop music junkie who runs his own semi-failing record store. His girlfriend Laura has just left him for Ian from the flat upstairs. Rob is both miserable and relieved. After all, could he have spent his life with someone who has a bad record collection? This narrowly misses his list of all-time top five most memorable split-ups. Rob seeks refuge in the company of Barry and Dick, the offbeat clerks at his store. They speak the masculine language of lists, endlessly reviewing their top five films (Reservoir Dogs...); top five Elvis Costello songs ("Alison"...); top five episodes of Cheers (the one where Woody sang his stupid song to Kelly...). Rob tries dating a singer called Marie (a post-Partridge Family, pre-L.A. Law Susan Dey), who once sold a song to Nanci Griffith. Her rendition of "Baby, I Love Your Way" makes him cry. But maybe it's just that he's always wanted to sleep with someone who has a record contract. Then he sees Laura again. And Rob begins to think (as awful as it sounds) that life as an episode of thirtysomething, with all the kids and marriages and jobs and barbecues and k.d. lang CDs that this implies, might not be so bad.
정보 제공 :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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