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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를 오해하는 현대인에게

남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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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중세를 오해하는 현대인에게 / 남종국 지음
개인저자남종국
발행사항파주 : 서해문집, 2021
형태사항228 p. : 천연색삽화 ; 22 cm
ISBN9791192085036
서지주기참고문헌: p. 222-228
언어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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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등록번호 청구기호 소장처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매체정보
1 00012172931 940.1 021겨 [신촌]도서관/사회·역사자료실(중도3층)/ 대출가능
2 00071076125 UML 940.1 021거 [국제]언더우드기념도서관/창의열람실(4층)/신간도서(UML ONLY) 대출가능

책 소개

이화여대 사학과 남종국 교수가 강의실 밖으로 꺼낸 ‘경이로운 중세’.

‘중세 유럽’에 관한 이야기와 책, 각종 콘텐츠는 차고 넘친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때, 그곳이 현대와 비교해 얼마나 암울하고 어두웠는지를 보여 주는 데 그치고 만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과 곧잘 비교되는 ‘흑사병’,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종교 간 불화의 씨앗이 된 ‘십자군전쟁’, 언론이나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일어나는 여론몰이를 일컫는 ‘마녀사냥’ 등으로 대표되는 중세는 과연 어떤 세계였을까.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고대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라는 시간 사이에 놓인, 오해와 편견 속 ‘이상하고도 낯선 세계’에 숨겨진 울퉁불퉁하면서도 경이로운 이야기를 만나 보자.

출판사 제공 책소개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일부

흑사병, 십자군전쟁, 마녀사냥…
오해와 편견 뒤 감춰진,
우아하면서도 울퉁불퉁한 이야기!
이화여대 사학과 남종국 교수가 강의실 밖으로 꺼낸 ‘경이로운 중세’

역사학자의 시선이 에세이라는 여유로운 형식을 만날 때…
중세는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우리의 모습과 오버랩된다.


‘중세 유럽’에 관한 이야기와 책, 각종 콘텐츠는 차고 넘친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때, 그곳이 현대와 비교해 얼마나 암울하고 어두웠는지를 보여 주는 데 그치고 만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과 곧잘 비교되는 ‘흑사병’,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종교 간 불화의 씨앗이 된 ‘십자군전쟁’, 언론이나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일어나는 여론몰이를 일컫는 ‘마녀사냥’ 등으로 대표되는 중세는 과연 어떤 세계였을까.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고대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라는 시간 사이에 놓인, 오해와 편견 속 ‘이상하고도 낯선 세계’에 숨겨진 울퉁불퉁하면서도 경이로운 이야기를 만나 보자.

 인간은 평등하지 않으며 신이 만든 신분 질서를 어기지 말라고 가르친 신학자들
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

출판사 제공 책소개 전체

흑사병, 십자군전쟁, 마녀사냥…
오해와 편견 뒤 감춰진,
우아하면서도 울퉁불퉁한 이야기!
이화여대 사학과 남종국 교수가 강의실 밖으로 꺼낸 ‘경이로운 중세’

역사학자의 시선이 에세이라는 여유로운 형식을 만날 때…
중세는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우리의 모습과 오버랩된다.


‘중세 유럽’에 관한 이야기와 책, 각종 콘텐츠는 차고 넘친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때, 그곳이 현대와 비교해 얼마나 암울하고 어두웠는지를 보여 주는 데 그치고 만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과 곧잘 비교되는 ‘흑사병’,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종교 간 불화의 씨앗이 된 ‘십자군전쟁’, 언론이나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일어나는 여론몰이를 일컫는 ‘마녀사냥’ 등으로 대표되는 중세는 과연 어떤 세계였을까.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고대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라는 시간 사이에 놓인, 오해와 편견 속 ‘이상하고도 낯선 세계’에 숨겨진 울퉁불퉁하면서도 경이로운 이야기를 만나 보자.

 인간은 평등하지 않으며 신이 만든 신분 질서를 어기지 말라고 가르친 신학자들
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고 믿은 광신자들
 파라다이스는 아시아 동쪽 끝에 있고 지옥은 땅속 어딘가에 있다고 생각한 사람들
 전염병을 신이 내린 벌로 간주하고 불임을 악마의 소행이라 믿은 사람들
 이자는 죄악이며 이자 대부업자는 지옥에 떨어진다고 생각한 사람들
 왕이 기적을 행할 수 있다고 여긴 사람들
 성인들의 뼈를 숭배한 사람들…

저자인 남종국 교수는 30여 년간 중세를 연구한 역사학자로서, 학교 강연뿐 아니라 방송을 비롯한 다양한 외부 강연과 칼럼 등을 통해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중세를 오해하는 현대인에게》는 그가 코로나19 상황 이전부터 코로나19가 크게 유행하던 때까지 약 2년간 연재한 신문 칼럼과 이후 덧붙인 글을 갈무리한 역사교양서인 동시에 역사학자의 시선으로 현재 우리 모습과 과거 사람들의 이야기를 절묘하게 오버랩시킨 역사 에세이기도 하다.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먼저 첫 번째 장인 ‘중세라는 이상한 세계’에서는 중세를 이해할 때 많이 언급되지만 낯설고 이상하다고 오해받는 모습들의 실제 이야기를 함께 들여다본다. 중세 유럽에서 흑사병이 창궐했을 당시, 지금 우리가 코로나19 상황에서 마스크를 쓰듯, ‘부리 가면’이라 불리는 이상한 가면을 썼다는 이야기를 비롯해, 몽골군이 전염병을 퍼뜨렸다는 가짜 뉴스가 병과 함께 확산되었다는 이야기는 현재 우리 사회에서 나타나는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한편 ‘책 사냥꾼’이라 불리는 사람들, 대표적으로는 《로마 건국사》를 찾아낸 페트라르카 등이 잃어버렸던 고대의 뛰어난 고전들을 찾아내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다는 이야기에서는 중세가 이성이 사라진 암울한 세계만은 아니었음을 엿볼 수 있다. 그 외에도 교회가 성행위를 통제하고, 불임을 악마가 벌인 짓이라고 믿었던 사람들의 이야기에서는 현대와는 너무 다른 당시 사람들과 사회의 낯선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이어지는 두 번째 장 ‘그리고 신의 이름으로’에서는 기독교가 지배한 종교사회로서 중세를 이야기한다. 수도원 수도사들이 쓴, 마녀를 색출하고 고문하는 법을 다룬 《마녀를 심판하는 망치》라는 책이 당시 베스트셀러였다는 씁쓸한 이야기를 비롯해, 알고 보면 기독교와 이슬람은 같은 신을 믿는다는 이야기 등은 마녀사냥과 십자군전쟁으로 대표되는 중세의 현실을 또 다른 창을 통해 보여 준다. 또 단테의 《신곡》 속 ‘연옥’이 중세 최고의 발명이었고 종교가 지옥의 존재를 이용해 사람들의 환심을 샀다는 이야기와 종교가 다르고 소수라는 이유로 유대인을 이자 대부업자로 낙인찍어 차별한 이야기는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는 종교 갈등과 소수자 차별이라는 현실과 묘하게 닿아 있다는 느낌을 준다.
끝으로 ‘Miscellanea, 역사의 상상’ 편에서는 중세 이야기와 함께 저자가 연구하고 고민해 온 역사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교황이 고려 왕에게 편지를 보냈다는 놀랍지만 황당한 이야기부터, 고대 로마의 황제 네로에 관한 엇갈린 평가, 로마 황제가 교황에게 영토 일부의 통치권을 넘겼다는 위조문서 이야기, 루터와 칼뱅으로 대표되는 종교개혁에는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는 사실 등은 기존 역사에서는 쉽게 알 수 없었던 흥미로움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종교 갈등 와중에도 아랍어로 된 여러 책들을 번역해 학문을 발전시킨 중세 학자들의 또 다른 모습과 중세 말 유럽으로 팔려온 아시아계 노예 이야기를 통해 저자는 현대를 사는 독자들에게 역사를 어떻게 바라보고 이해해야 하는지를 알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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