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소개 일부
유럽풍 가구, 유럽풍 아파트, 유럽풍 디자인…
우리가 사랑해온 ‘유럽풍’의 실체란 무엇인가?
이탈리아의 한국인 디자이너가 유럽을 종횡무진하며 직접 감각하고 체득한
디자인과 예술의 세계, 그리고 ‘유럽풍’의 진면목!
지난 20여 년간 유럽을 떠돌며 살아온 방랑 디자이너가 들려주는,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진짜 유럽의 예술과 문화 이야기를 담은 책, 《그래서 유럽풍이란 게 뭔가요》가 출간되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실내장식과 인테리어를 공부하고 돌아온 저자는 한국의 건설회사에 입사, 5년간 상품개발팀에서 근무하였다. 그러면서 당시 유행을 타고 있던 ‘유럽풍’이란 말을 아파트 분양 카탈로그에 무수히 적어넣는 걸 보다가, 그 ‘유럽풍’이라는 게 무엇인지 직접 체험해보고 싶어서 무작정 이탈리아로 넘어가 현지 디자인회사에 취직했다. 이후 이탈리아와 독일의 디자인회사에서 전 유럽을 상대로 업무를 보며 유럽 각지를 숱하게 돌아다녔다. ‘방랑 디자이너’라는 별칭에 딱 걸맞은 삶을 살아온 저자는 현재도 이탈리아에서 자신의 스튜디오인 ‘인시드 디자인’을 운영하며 유럽 각지의 클라이언트들을 상대로 일하면서 방랑 생활을 이어가고 ...
출판사 제공 책소개 전체
유럽풍 가구, 유럽풍 아파트, 유럽풍 디자인…
우리가 사랑해온 ‘유럽풍’의 실체란 무엇인가?
이탈리아의 한국인 디자이너가 유럽을 종횡무진하며 직접 감각하고 체득한
디자인과 예술의 세계, 그리고 ‘유럽풍’의 진면목!
지난 20여 년간 유럽을 떠돌며 살아온 방랑 디자이너가 들려주는,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진짜 유럽의 예술과 문화 이야기를 담은 책, 《그래서 유럽풍이란 게 뭔가요》가 출간되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실내장식과 인테리어를 공부하고 돌아온 저자는 한국의 건설회사에 입사, 5년간 상품개발팀에서 근무하였다. 그러면서 당시 유행을 타고 있던 ‘유럽풍’이란 말을 아파트 분양 카탈로그에 무수히 적어넣는 걸 보다가, 그 ‘유럽풍’이라는 게 무엇인지 직접 체험해보고 싶어서 무작정 이탈리아로 넘어가 현지 디자인회사에 취직했다. 이후 이탈리아와 독일의 디자인회사에서 전 유럽을 상대로 업무를 보며 유럽 각지를 숱하게 돌아다녔다. ‘방랑 디자이너’라는 별칭에 딱 걸맞은 삶을 살아온 저자는 현재도 이탈리아에서 자신의 스튜디오인 ‘인시드 디자인’을 운영하며 유럽 각지의 클라이언트들을 상대로 일하면서 방랑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그래서 유럽풍이란 게 뭔가요》는 저자가 지난 20여 년 동안 업무와 여행으로 유럽을 돌아다니며 직접 감각하고 체득한 문화와 예술의 세계를 유럽에서 일하는 디자이너의 관점에서 창의적으로 해석해 소개하고 있다. 특히 유럽 문화의 정수를 간직한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독일 4개국의 예술과 문화, 디자인과 라이프 스타일을 담았다. 우리가 흔히 유럽풍이라고 지칭하는, 뭔가 고상하고 품격 있는 듯한 문화적인 요소의 실체를 생생하게 탐구하는 책이기도 하다.
독자들은 방랑 디자이너의 여정을 따라 미켈란젤로의 하늘, 밀라노의 푸오리 살로네, 다 빈치의 포도밭, 메이드 인 이탈리아의 품격, 필립 스탁의 의자, 모네의 정원, 리옹의 미식 세계, 고흐의 태양, 도버의 화이트 클리프, 런던 초상화 미술관의 작품들, 런던의 힙스터, 윌리엄 모리스의 패턴, 쾰른의 카니발, 옛 신성로마제국 지역의 크리스마스 마켓, 바이마르공화국의 바우하우스 등을 차례로 만나게 된다. 유럽이 배양하고 세계에 전파한 예술과 문화의 진경이 책 속에서 활짝 펼쳐진다. 그리고 이 책을 집필하던 중 겪은 코로나 시국의 유럽까지 두루 살피며, 우리가 막연히 떠올리던 ‘유럽풍’의 실체, 그 진경을 균형 잡힌 시각으로 가감 없이 보여준다.
오랜 세월 유럽 현지의 디자이너로서 살아온 경험에 바탕을 둔
생동감 넘치는 유럽 문화 탐방기!
유럽 문화와 예술에 대한 진정한 ‘알쓸신잡’
무엇보다도 20여 년간 유럽에서 활약해온, 그리고 지금도 이탈리아에서 일하고 있는 현직 디자이너만의 색다른 관점이 돋보인다. 밀라노 가구전의 풍경이나 ‘메이드 인 이탈리아’의 장인정신을 소개하는 대목에서는 그 일원으로 참여한 까닭에 현장감이 손에 잡힐 듯하고, 천혜의 자연환경과 이탈리아의 식문화가 융합된 리옹의 음식을 맛보기까지의 과정에서 겪은 모험담은 여행기로서의 재미도 더한다. 필립 스탁의 창의적인 발상, 윌리엄 모리스 패턴에 대한 영국인들의 애착, 바우하우스의 현재적 의미를 설명할 때는 오직 디자이너만이 가질 수 있는 실용적 해석이 돋보인다. 쾰른의 카니발이 자아내는 그 자유분방함과 독일 일대의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만 맛볼 수 있는 소박한 정겨움과 글루바인의 맛을 이야기할 때는, 일탈과 여행 욕구가 마구 치솟을 것이다. 이탈리아에 코로나 19가 덮쳤던 그때, 바로 그곳에서 일하고 있었던 저자가 텅 빈 도로를 혼자 내달려 한국행 비행기를 탔던 그 비현실적인 풍경에 대한 묘사를 읽고 있으면 이토록 찬란한 문화를 가진 유럽의 또 다른 현실적인 면모를 마주하게 된다. 찬탄을 불러일으키지만 무작정 추종할 것만은 아닌 유럽, 그곳에도 어려움과 관계의 모순이 존재하는 삶의 터전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
이 책을 통해 ‘유럽풍’이라고 막연히 언급해오던 것의 실체, 그 예술적, 미적 핵심 요소가 무엇인지 새롭게 인식하고, 지금 우리 삶에 밀접하게 연관된 유럽의 문화와 예술을 한층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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