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한글]

그린피스의 초대 회장이었으며 저널리스트, 행동하는 환경운동가인 로버트 헌터가 급변하는 기후변화와 환경파괴에 관해 자신의 경험과 소신을 담은 책이다. 헌터는 많은 과학자들이 예견하고 있듯이 2040년경이면 모든 환경여건들이 한계선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대해 헌터는 왜 지구가 이렇게까지 위기에 치닫게 되었는지 지나온 우리 산업의 발자취를 살피며 지구변화의 위기가 인간이 자초한 재앙임을 설명한다. 그리고 70년대 이후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자각하기 시작하면서 국제 사회에서 기후변화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왔는지 살펴본다. 특히 기후변화협약이나 교토의정서 등 국제 협약 과정에서 자국 이기주의와 거대자본의 압력 등 얼마나 많은 장벽과 어려움이 있는지 그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끝으로 모든 개인이나 국제 사회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안일하게 바라볼게 아니라 적극적인 대처방안을 강구할것을 주장한다. 헌터는 지금부터라도 환경을 생각하며 실천한다면 아직 희망은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왜 우리 모두가 지금 바로 실천해야 하는지, 망각상태로 떨어지지 않고 우리 후손들의 평화로운 삶을 위해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논하고 있다.

<저자 소개>

지은이 로버트 헌터(Robert Hunter1941-2005)는 캐나다 마니토바의 세인트 보니파스에서 태어나 1960년대 초부터 환경에 관한 글을 쓰며 행동하는 환경운동가로서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다. 젊은 나이에 위니펙에서 기자로 활동하던 그는 서부의 벤쿠버로 이사하여 미국의 핵실험 반대운동 시위에 가담하며 《벤쿠버 선Vancouver Sun》지의 전설적인 긴머리 컬럼니스트로서의 명성을 얻었다. 그 뒤 회원카드 1호를 발급받고 그린피스 초대 회장을 역임하였다.
2000년 벽두에《타임》은 지난 세기에 활약했던 환경운동가 10명을 선정했는데 레이첼 카슨Rachel Carson 등과 함께 거론된 사람 중 하나가 헌터였다. 환경운동과 미디어의 역할을 중요시한 헌터는 기발하고 전투전인 환경시위로 전 세계 매스컴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작은 조디악 보트를 타고 거대한 유조선이나 포경선 주위를 위험하게 오가며 시위하는 헌터와 그린피스 대원의 모습은 유명하다. 이는 사람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깊게 각인시키기에 충분했으며 그린피스를 세계적인 환경단체로 이끄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2005년 세상을 떠난 헌터는 말년에도 교토 의정서 비준을 촉구하는 집회에 참여하는 등 행동하는 환경운동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명예 콰키우틀 인디언이 되면서 원주민 문제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활동했다. 『무지개 전사 Warriors of the Rainbow』『에레보스 Erebus』 등 여러 권의 저서를 남겼다.

옮긴이 김희는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University of Maryland, College Park(MA, Ph.D.)에서 공부했다. 연세대학 등에서 강의했으며 옮긴 책으로는『게오르그 짐멜: 여성문화와 남성문화』『말보다 오래된 언어』가 있다. 지금은 경기도 이천에서 야생화를 가꾸며 환경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자 힘쓰고 있다.


[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