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한글]

198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비망록>이 당선되며 등단한 김경미 시집. 시인은 이번 시집을 통해 지독한 허무감, 그것에 수반되는 외로움, 자기 혐오, 도피의식 등으로 상처투성이 자아를 보여준다. 시편 전체를 통해 시인은 일종의 비극적 감정에 사로잡혀 있는 자기 자신에게 투쟁을 벌이고 있다.

가사에 적응 못 하는 습성, 사랑으로 인한 고통, 시대를 차마 외면하지 못하는 마음, 자기 상실감 등으로 인해 시인은 처참한 내적 투쟁을 벌이며, 감정을 수용하고 추슬러 새로운 자아를 얻어나가고 있다.

<저자소개>

김경미
1959년 경기도 부천에서 태어나 한양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비망록」이 당선되었다. 시집 『쓰다 만 편지인들 다시 못 쓰랴』(1989), 『이기적인 슬픔들을 위하여』(1995)가 있다.


[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