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한글]

다이어트 강박증과 마른 몸매 증후군에 숨겨진 여성의 심리를 파헤치는
<세상은 왜 날씬한 여자를 원하는가>

이 책은 여성들이 음식과 관련해 경험할 수 있는 불안과 죄의식, 그리고 슬픔에 관한 기록을 담고 있다. 저자 자신의 자전적인 경험에 대한 분석을 넘어 음식과 여성과의 관계를 사회, 문화, 심리적으로 접근한다. 이를 통해 거식을 타인의 욕망에 자신을 맞추려는 여성적 히스테리나 병리적 현상으로 치부하고 무시하려는 사회적 시선에 반기를 들고 있다.

저자는 음식과 여성과의 전쟁을 말로써 표현할 수 없는 것을 대신하는 몸의 언어라고 말한다. 거식이란 여성들에게 모든 욕망을 허용하는 척하면서도 사실상 거부하고 있는 사회에 대해 여성이 '몸'을 통해 보여주는 팬터마임이라는 것이다. 수많은 여성이 감내해야 하는 힘겨움에 대한 획기적인 대안을 제시하지는 않지만, 당신이 지금 힘든 것은 당신 탓이 아니라 부당한 요구를 하는 사회의 잘못이기 때문에 스스로 자책할 필요는 없다는 위로를 전해주는 책이다.

<저자 소개>


이 책의 저자인 캐럴라인 냅Caroline Knapp은 1981년 브라운 대학을 우등으로 졸업하고, 그후 저널리스트로 활동했다. <뉴우먼>의 객원 편집자 겸 보스턴 피닉스의 주간 칼럼니스트로 일했으며, <마드무아젤> <어트니 리더> 등 다양한 여성 잡지에 글을 실었다. 지은 책으로 <앨리스 K.의 인생 가이드> <술, 전쟁 같은 사랑의 기록> 등이 있다.

이 책의 옮긴이인 임옥희는 경희대 영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영문학을 가르쳤다. 2006년 현재 여성문화이론연구소에서 <여/성이론>이라는 저널을 발행하면서 연구원들과 함께 이론화 작업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페미니즘과 정신분석> <한국 식민지 근대와 여성 공간> <필름 셰익스피어>(공저)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여성과 광기> <보이는 어둠> <티핑 포인트> 등이 있다.



[영문]